케르반사이를 지나 시장을 따라서 바다가 보이는 곳을 향해 길을 걷다 보면 그리스행 배가떠나는 항구의 입구에 다다른다. 항구 입구에는‘SCALA NOVA KUSADASI’라고 쓰여진 커다란 둥근 기둥이 세워져 있다. 15세기경 베네치아인들과 제노바인 무역상인들의 교역이 활발하던 때 도시가‘SCALA NOVA’로 불렸었기 때문이다. 하얀 색으로 지어진 항구 사무소와 주변의 인테리어는 에게해의 빛나는 태양 아래 더욱 하얀 빛을 내어 쿠사다시를 항구 도시답게 만들어준다.
항구는 보안검색 후 통과할 수 있으며 항구로 가는 길에 각종 패션 브랜드,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다. 한편으로 멀리 귀베르진 섬의 성채도 보인다. 성채를 갈 수 없다면 이 곳에서 바다 위의 성채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