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소스 유적지에서 발굴된 각종 기둥, 석상, 장식품, 동상 등을 비롯한 약 1,000여 점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관람 후 유적지를 보는 것이 이해가 쉽습니다. 복원도를 전시하여 현재 남아 있는 유적의 원형를 복원하여 전시해서 실제 유적지에서 상상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페소스 박물관은 3개의 전시실과 장식된 열주들이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야외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아르테미스 상입니다. 아르테미스는 키벨레신의 어머니로 다산을 상징하는데 그래서인지 상체에 여러 개의 둥근 조각들은 모두 유방을 상징합니다. 그 왼쪽으로 이어지는 전시실에는 에로스의 대리석 두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전시실에는 입구에서 보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아르테미스상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로마 시대에 제작된 것입니다. 소크라테스의 프레스코화와 이오느소스상과 휴식하고 있는 트리톤의 조각상도 볼 수 있으며 그 옆으로 위치한 작은 전시실에는 도자기, 등, 장식품 등과 같은 소품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야외 전시실에는 건축물들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들과 기둥 그리고 비문들이 세워져 있습니다.